2008년 02월 15일
어떤 날
그런 날이 있지.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 가장 안 좋은 소식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날. 근데 그 안 좋은 소식이란게 일상의 소소한 일이 아니라, 삶의 큰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라면, 어떨까. 복은 홀로 오고, 불행은 쌍으로 온다더니, 정말인가봐.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고, 가슴 한 구석이 움찔대며 눈물도 나고, 몸살 걸린 듯 정신도 멍한데, "아~~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" 싶은데,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'희망을 포기하지 말자'라는 말이 조그맣게 들려오는 것, "괜찮아"라고 말할 수 있는 것, 그것이야말로 나를 일으켜세우는 가장 큰 힘이고, 위로이고, 빛인것 같아. 내가 나에게 가장 감사한 순간은, 어쩌면은 내 안에 조용히 자리한 이 힘을 느끼는 순간인 것 같아. 그리고 함께 하시리라 믿는 어떤 분. 그 와중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, 스스로를 잘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이야. 그러니, 이 글을 읽게 되는 나의 지인들은 마음속으로 기도 한번씩만 건네주삼. 내가 하느님과 세상 앞에 더 겸손해지기를...
그런 날에는....
# by | 2008/02/15 19:17 | Miss. Vertigo | 트랙백 | 덧글(5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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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낙심, 낙담하지 말고...
화이팅...
화살을.. 쏘아올리지요.
음 사순시기를 지낼때마다 느끼는거지만
기도가 가장 잘 응답이 오기도 하지만 더불어 내 삶도 사순을 같이겪는다는걸 느껴요.
언니 화이팅 하시구요~~
기도응답이 가장 잘 오는 이때 저도 기도드려요~~